부산광역시 학대피해노인쉼터에서는 6월 나들이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부산 남구에 위치한 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부산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의 언니, 오빠, 부모님이 겪은 일제 강점기 참혹했던 시절을 증명하는 사료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증언을 들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 이제라도 이런 곳이 만들어져 후손들이 잊지 않고 이 분들을 기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박모 어르신의 말씀을 들으며 묵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점심식사로 낙지새우덮밥을 맛있게 먹고 우천으로 인해 평화공원 대신 부산 박물관 관람을 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걸음을 옮기며 역사를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같이 공부를 많이 했던 나들이는 없었다는 한 어르신의 우스갯소리에 모두가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르신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프로그램명 : 6월 나들이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일시 : 2016년 6월 22일 (수) 09:20~15:00 장소 :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참여자 : 총21명(직원:3명, 자원봉사자:2명, 운전기사:1명, 대상자:1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