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복지시설 인증에 7개소 선정

-12일 시청 14층서 인증서 전달식

부산시 노인복지시설 인증사업에 올해 7개 시설이 선정됐다.

11일 부산시와 (재)부산복지개발원에 따르면 노인 인구 증가와 향후 복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 인증사업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운영·서비스 표준을 마련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8개 시설, 2013년 11개 시설, 2014년 11개 시설에 이어 지난해 3개 시설, 올해 7개 시설의 인증으로 지금까지 총 40개의 우수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인증했다.

지금까지 인증 심사는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주야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회계 관련 비리가 없고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는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까지 인증 대상을 확대해 노인요양시설 3개소, 노인주야간보호시설 5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2개소 등 총 10개 시설이 인증심사 사업에 참여했다. 그 결과 최종심사에서 '남구 한솔보금자리실버홈' '북구 정화노인요양원' '중구 노틀담노인복지센터' 등 7개 시설이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4층 사회복지국 국장실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부산시 차원의 인센티브(운영비) 제공과 부산시 인증 시설임을 알리는 인증서와 현판이 지원된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 3년이다. 인증 시설 자격이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사후 심사를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인증제에 더 많은 시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요양서비스 질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은 물론, 가족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