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을 위해 15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 및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노인학대에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을 하거나 경제적 착취, 가혹행위 또는 유기·방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2006년부터 UN에서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지정한데 이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에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지정해 올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키로 했다. 이어 어른들의 웃음을 찾아드리기 위한 ‘웃음치료’와 ‘시낭송, 우클레레 합주, 시립예술단의 합창 등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부대행사로 대강당 입구에서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를 계기로 학대받는 노인에 대한 보호 및 노인권익을 증진시키고 노인보호전문기관 뿐아니라 행정·법률·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