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인학대예방시설 운영평가 2관왕 수상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평가’에서 부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민·관 협력부분’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3년마다 시행되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공공정책성과 평가연구원에 의뢰, 전국 2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운영 현황과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부산은 3년전에도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평가연구원이 지난 9월부터 석달간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의 기반구축, 조직관리, 사례관리,
예방교육,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를 대상으로 질적 평가와 현장평가로 구분해 진행됐다.
부산시는
업무전반에 대한 이해도 및 신뢰도 등 정성평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대피해노인이 직접 수행하는 효 인형극단과
청소년의 효 의식 향상을 위한 효 글짓기·그림 대회에서 다른 기관과의 차별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인권보장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해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교육을 실행계획에 포함하는 등
노인학대예방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인권 인식개선 사업과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노인학대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안경숙)은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2004년부터 학대피해 노인을 위한 상담신고
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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