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긴 연휴로 독거노인의 결식 등 건강 상태가 우려됨에 따라 연휴 중 '독거노인 밀착 돌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독거노인 밀착 돌봄 프로젝트'는 △연휴기간 중 2회 이상 안부전화 걸기 △지역 센터별로 비상연락망 구축 및 당직근무 운영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응급안전서비스 강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및 응급관리요원 복무관리(상시대기 태세확립) 강화 △독거노인응급안전 댁내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점검 △노인돌봄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행기관 지원 및 상담원 교육 등이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연휴기간 중 2회 이상 사전 연계된 담당 독거노인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는 관련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에 나선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는 동작감지, 가스감지, 화재감지 센서 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긴 설 연휴 기간 중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 부산시는 부산독거노인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후원 결연을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도록 취약 노인들에게 난방용품(연탄, 온열매트, 극세사이불, 보온시트), 겨울내의, 식료품 등을 적극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밀착 돌봄 프로젝트는 연휴기간 중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노인복지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