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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교육 전담하는 행정조직 필요하다”
작성자 서부노인 작성일 2014-12-10 조회수 4036


 

현재 복지부·교육부·고용부 등으로 나뉘어 효율성 저하
노인교육은 노인에 대한 교육, 노인에 의한 교육도 포괄

급속도로 전개되는 고령화에 대처하려면 고령자의 복지·교육·건강·여가 등 업무를 총괄하는 노인복지청을 신설하거나 노인교육을 전담하는 부서와 행정조직이 법제화 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에서 낙산복지정책연구회·시앤주아카데미의 주관으로 2014 추계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노인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낙산복지정책연구회와 시앤주아카데미가 업무협약(MOU) 체결을 기념하는 의미를 겸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로당이 잘 되고 못 되고는 경로당 회장에게 달려 있는 만큼 노인에게도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노인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좋은 방안을 내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국에 다녀보면 청소년수련원은 많은데 노인연수원이나 교육원은 한 번도 못봤다”면서 파주 미군기지 자리에 민자를 유치해 노인교육원 신설을 추진중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황진수 낙산복지정책연구회 이사장(대한노인회 선임이사)이 기조발제를 맡았고, 제1주제 발표는 신재홍 시앤주아카데미 이사장이 ‘효과적인 노인교육을 위한 정책대안’에 대해, 제2주제 발표는 백용운 박사(서울노인복지연구학회 수석부회장)가 ‘미래사회 노인의 사회적 역할과 과제’에 대해, 제3주제 발표는 김창진 박사(낙산복지정책연구회 회장)가 ‘은퇴가 없는 사회는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황시원 전 동양대 철도대학장과 이무승 성지복지재단 이사장, 윤흥희 한국마약중독복지협회 회장이 나섰으며 토론회 좌장은 정길홍 전 을지대 교수가 맡았다.
황진수 이사장은 기조발제에서 “현재 노인들은 국가적, 사회적으로 험난한 시기를 지탱해온 분들로 잘 배우지 못했다. 예컨대 80대 노인들은 일제시대를 거치며 약 18%만이 초등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이 분들에게 무조건 고급문화를 교육시킬 게 아니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노인 교육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황 이사장의 진단이다. 그는 우리나라 노인교육 정책의 문제점이 △노인교육의 실효성을 보장할만한 구체적인 조항으로 법제화 돼 있지 않고 △노인교육을 전담할 주무부처가 없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다원화 돼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신재홍 이사장은 제1주제발표에서 “노인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노인교육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만이 아니라 노인에 관한 교육, 노인에 의한 교육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세대 간의 조화를 위한 세대공동체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교육 복지’의 실천 방안으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의무교육’을 제안했다. 누구나 55~65세가 되면 원하는 자에게 국가가 의무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
신 이사장은 특히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종합복지관, 노인교실을 여가 활동 수준의 소극적 기능에서 벗어나 여가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백용운 박사는 제2주제 발표에서 ‘미래사회에서 노인의 역할’에 대해 △노인 스스로가 노후생활의 행복을 위해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가지며 △취업교육·일자리 활동에도 참여하는 생산적인 노인이 되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젊은이와 소통하는 정보화된 노인이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창진 박사는 제3주제 발표에서 ‘연령별 분업사회’로 ‘인생 이모작 사회’를 건설하면 ‘은퇴가 없는 사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연령별 분업이란 청장년층은 가치창출이나 생산 분야를, 고령층은 가치이전이나 지원 분야를 맡아 분업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백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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