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기노인생활체육대회, 16개 구·군지회 '화합'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16개 구·군지회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부산시장기노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인생활체육대회는 16개 구·군지회에서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한 곳에 모여 다채로운 경기를 펼침으로써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경로효친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 식전행사로는 해군작전사령부의 해군군악대 연주와 경헌종합예술단의 모듬북 공연이 펼쳐진다.
체육대회는 건강한 노인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합경기와 수준급의 노인들이 참여하는 장기, 바둑, 한궁, 배드민턴 경기 등을 진행한다. 종합경기는 팀별 40명의 선수들이 ‘거친파도를 헤치며’ 등 4개 종목의 오락성 경기에 참가한다. 시상식에서는 종합경기에서 우승한 단체에 부산시장기와 우승컵을 수여한다. 또 장기, 바둑, 한궁, 배드민턴 경기에서 우승하는 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이 밖에도 참가한 선수와 응원단들의 성의와 열의 등을 심사해 참가선수와 응원단을 격려하는 입장상, 응원상, 화합상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의 운동회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