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1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행사 노인 인권 및
노인학대 인식 개선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오는 15일 오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노인 및 관계기관 종사자,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노인학대예방 영상물 상영, 노인학대예방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어른들의 웃음을
찾아드리기 위한 ‘웃음치료’와 ‘고령화 시대의 노인 성문화’에 대한 특강이 이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학대받는 노인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노인권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인보호전문기관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법률기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을 하거나 경제적 착취, 가혹 행위 또는 유기·방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은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UN·WHO와 함께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2006년 6월 15일을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선포한 이래 올해로 11회째다. |